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의사소통 안 되는 영어가 영어인가?

최초 작성 일 2005/10/04 오후 5:21

본 내용을 말하기 전에 여러분이 생각해보아야 할 부분부터 얘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영어 책에 대해 얘기를 하겠습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글이 않되었으면 좋겠지만, 이렇게 하지 않고는 여러분이 제대로 깨닫지 못할것 같아서 비평(분석)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저는 영어 배우는 방법론이나, 영어 책은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이하 영절하라고 부르겠습니다.)만 읽어보아서, 다른 책들은 어떤지 모릅니다. 몇권의 책은 서점에서 잠깐잠깐 훑어본것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얘기하는 것이 대부분 또는 모든 책에 나와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하는 부분을 읽어보시고, 제대로된(정말로 제가 소개하는 방법처럼 검증된 내용이라면, 그런 책도 보시라고 권합니다. 즉, 책을 제대로 고르실 수 있는 능력을 갖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중도하차를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제 예가 좋은 본보기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영어 소개책에 나와있는 방법대로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들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니, 영어를 조금 하는 것이 아니라, 저만큼 하시는 분을 보셨는 지요?("저의 영어 수준 소개"라는 글에 제 영어 수준이 나와있습니다.) 버벅되는(이것보다는 정확한 의미 파악을 못해서, 말도 않되는 답변을 하거나, 얘기를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영어가 아니라, 정말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에 사람을 보신 분이 있으신 지요?


그리고, 누군가 자신의 방법을 해서 성공을 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개인적으로 영절하를 좋아하며 어느 정도 인정을 해줍니다. 하지만, 몇몇 부분의 내용을 보면 누군가 자신의 방법대로 했다 또는 해서 성공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못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예전의 영절하 사이트에 몇몇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건 그럴듯 하게 지어낸 얘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있다면 강연회등에서 충분히 볼것이고, 널리 알려졌을 것이 아닐까요?


만약,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경험이기에 검증된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자신의 영어 수준이 자유로운 의사소통은 되어야 그런 얘기도 할 수 있는 것일겁니다.) 그런데, 그 경험담에다가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서 이럴것이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것은 이미 그 자신의 경험담이 아니기때문에 이미 경험담으로서의 논의 가치가 없어집니다.


또 다른 부분은 이렇게 하면,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할 수 있다고 하는 얘기를 하는데,(물론, 원어민 수준이라는 걸 확대 해석을 하느냐, 좁은 범위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말그대로 해석하면, 원어민급과 같이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도대체 그런 근거가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3년 동안 대단한 경지를 이루었지만, 원어민에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아마 그러면, 그렇게 책을 쓰시는 분들이 말하길 몇년해야 한다는 얘기를 않 했으니, 10년이상하면 그렇다는 얘기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쉽게 할수 있을것 같으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2~4개 국어를 해야 말이 되는 거 아닌가요?(어릴때 여러 언어를 배운 예는 제외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도 소개했지만, 영어만 10년동안 배우고 있으면, 언제 일은 하고, 기술이나, 자신의 전문분야 실력은 언제 갈고 닦을 것인지요?


책 제목을 어떻게 생각해보면, 좀 심한게 아닌가 싶을때가 많더군요. 정확한(자신의 책 내용을 충실하게 표현한) 제목보다는 뭔가 튀는 제목이나, 실질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멋진 제목을 사용하는 것 같던데,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인가 궁금해지더군요.


마지막으로 한국 교포들에 대해서 얘기를 할까 합니다. 그들이 몇권의 책을 쓴 지는 모릅니다만은 대부분의 교포들은 어릴때 외국으로 유학을 가서 언어를 배운 경우입니다. 어릴때 한국 말도 제대로 모를때 외국에 가서 배운 언어는 그냥 그곳에 태어난 아이들과 같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영어 배우는 책 같은 걸 쓴다는 자체가 이해가 않되더군요. 이것은 초등학교 교사 자격증도 없이 학교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것과 같지 않나요?
자신의 경험이라고 얘기할 수도 없고,(여러분 스스로 물어보십시요? 한국말 어떻게 배웠는 지 기억하십니까?) 그런다고 교육학이라는 것에 대해 연구한 것도 없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책을 쓰는 건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건 제가 볼때 한국인들이 영어 배우는 책을 쓴 것보다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한국인들은 자신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노력을 했기때문에 최소한의 경험은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에 비하면 한국 교포들은 뭐라고 해야 할런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TEFL(Teaching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또는 그에 동등한 자격증이 있다면, 그 분들에게는 그럴 최소한의 자격에는-자격증이 있다고 누구나 책을 쓰는건 아니다는 걸 알고 계시죠?- 충족이 된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좀 심하게 얘기한 거 같은데, 그 이유는 뒤에 숙어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다시 해보겠습니다.


자 이렇게 검증 되지도 않았고, 그럴듯한 자신의 생각만 써 놓은 책을 여러분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영어 배우는 책을 사고 싶다면, 그 책 저자의 영어 실력을 가늠해보거나, 그 책 방법을 누군가가 따라해서 성공을 한 예가 진짜로 있는지(제대로 검증되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교포가 저자라면, TEFL 같은 자격증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 그 사람이 얼마나 경험이(외국어를 사람들에게 가르친 경험) 있는지 따져보고 나서, 책을 사시길 권합니다.


참고로 또 다시 말씀을 드리면, 다른 책들에서 이렇게 말했는 지는 저도 모릅니다.(제가 영어 관련 책은 한권밖에 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영절하에서 몇가지 이상한 부분(이렇게 영절하에 문제점을 밝혔지만, 본편에서는 인정할 부분이 있기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할것입니다.)과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몇가지 글들에서 느껴지는 것들이 기초가 되었을뿐입니다.


제 친구(몰디브 사람입니다.)가 하루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아버님이 말하길, 중학교 학생은 최소한 대학교는 나와야 그들을 가르칠 수 있고, 고등학생은 최소한 대학원을 나와야 가르칠 수 있고, 대학생은 박사는 되어야 가르칠 수 있다고 얘기하면서 즉, 가르침을 베풀려면, 최소한 두단계 아래의 사람을 가르쳐야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즉, 이러한 사실에 기초하여서도 그런 영어 책을 쓰시는 분이라면, 아이들이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일반인들 또는 대학생 정도를 위한 책을 쓰다면, 그들의 두배에서 세배 이상은 뛰어나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자세히 말하면, 20대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해서,(그들과 똑같은 상황을 거친 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유롭게 영어를 쓰는 경지에 이르러고 나서야 그런 사람에게 책을 써서 가르침을 베풀 수 있는 역량이 되지 않을런지요?


왜 이렇게 날카롭고 비판적인 얘기를 하는지는 본 내용을 얘기할때 아시게 될것입니다.


딴지는 사양하지만, 비평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물론, 궁금하신 건 언제든지 물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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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본 내용이 시작됩니다. 이 글로 인해 한번에 모든 글을 올릴 생각이였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서 지금부터 조금씩 올립니다.
시작이 반이라 하였으나, 반은 올린 셈이라고 하면 않되겠죠? ^_^
05/10/04 (화) 오후 5:34   [아라]

좋은글, 다시한번감사드림니다..
05/10/04 (화) 오후 10:38   [Westkite]

Westkite님, 방갑습니다.
도움이 된거 같아서 저도 기분 좋습니다. 그리고, 댓글 감사합니다.
그저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일뿐입니다.
05/10/04 (화) 오후 10:51   [아라]

ㅎㅎ
Series Drama 처럼 기다려 지내요.
05/10/05 (수) 오전 12:02   [앨리]

앨리님, 큰 기대 않하셔도 됩니다.
너무 간단한 얘기입니다. 단지 그걸 설명하기 위해 글이 길어지는 것 뿐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앨리님.
05/10/05 (수) 오전 12:12   [아라]

원래 간단할수록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렵지요.. 아이들도 매일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면 공부 잘할수 있는데 실상 스스로 공부 잘하는 아이는 많지 않지요.. 아라님 기대하고 있구요~ 홧팅입니다.. ^^
05/10/12 (수) 오전 8:48   [피오나공주]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 말대로 하셔야 한답니다.
05/10/12 (수) 오전 9:37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