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의사소통 안 되는 영어가 영어인가?


2009년 1월 3일에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글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실천자 모임도 1년에 한 번씩 꾸준히 해서 벌써 5회째 모임을 다음 달에 할 계획입니다.


아쉽게도 실천자 모임이라는 명칭은 사용했습니다마는 실제 실천자는 3회까지도 몇 분 안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꾸준히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마는 하루 1~3시간도 빠듯한 것이 직장인이어서 소개할 성공사례는 없었습니다.



모임과 관련한 글은 아래를 참고하길 권합니다.

 -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에 초대합니다. @ 2008/11/19

 -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 @ 2008/11/25

 -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 정리/후기 @ 2008/12/31


 - 제2회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 @ 2009/10/09

 - 제3회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 @ 2010/11/09

 - 제4회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를 실천하는 이들의 모임 @ 2011/11/07


* 5회 모임 글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다음 달 11월 17일에 할 계획이고, 며칠 내에 모임 공지 글을 올릴 겁니다.




댓글에선 볼 수 있으나, 글에서는 성공사례를 찾을 수 없는 이유


성공 사례 소개 이후 자세한 설명이 없는 이유 @ 2011/05/06라는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블로그의 주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블로그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실천한 사람도 많습니다.

또 다르게 표현하자면 다른 영어 관련 교재에서 소개하는 방법인 연따 훈련, 쉐도잉 훈련, 한글 자막 또는 영어 자막 사용, 단어 암기, 문장 암기 등을 하면서 블로그의 주의사항을 어긴 사람도 많습니다.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다른 영어 관련 교재에 소개된 방법이 블로그에 소개된 방법과 같다고 착각하면서 자신은 블로그의 방식대로 실천했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험담과 짝퉁 경험담의 차이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 2009/01/03에서 일부 발췌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이렇게 성공 사례를 적어야 하는 것이 안쓰럽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 이유는 제가 영어를 배우면서 실천했던 것과 겪고 느꼈던 경험들을 최대한 사실에 근거하여 적는 것으로 99.99%짜리 경험담입니다. 이미 저 자신을 예로 들면 성공 사례가 됩니다.

그 의미는 제대로 실천한다면, 누구나 저와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성공 사례를 또 적어야 하겠습니까?


자신이 해보지 않은 것을 해봤다고 하면 그건 경험담이 아닙니다. 그래서 국내 영어 관련 교재에서는 성공 사례를 눈 씻고 찾아봐도 찾아볼 수가 없는데,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블로그에서는 성공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국내 영어 관련 교재 대부분이 원어민과 의사소통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어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영어 시험 성적이 올랐다는 성공담은 있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 성공 사례 소개 글에 소개했던 방문자 통계 등에 관한 잘못된 오해


이전 성공 사례 소개 글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조회수도 꽤 되고,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도 많고, 또 많은 사람이 블로그에 방문했으니, 실천자도 많을 텐데, 성공 사례는 왜 많지 않은지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때는 조회수도 많고,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도 많아서 꽤 많은 사람이 실천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고, 여러 가지 조사를 해본 결과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사례로 알아보는 진정한 파워블로그라는 주제로 연재 글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 그 글을 보면 블로그에 글을 제대로 읽는 사람이 아주 극소수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연재 글의 제목 두 개만으로도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위의 제목만 보아도 블로그의 글을 자세히 읽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성공 사례 소개


아래의 번호는 이전에 작성했던 성공 사례 소개 글에 이어서 붙인 번호입니다.



사례 3.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 2009/01/03에 댓글로 남긴 글 중 일부를 발췌합니다.

아라 2010.10.05 12:41

댓글을 남기기 위해 잠깐 댓글을 연 것인데, 답글은 다시 닫을 겁니다.


쿨준님과 그의 형은 따로 얘기할 필요가 없이 현재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하며 잘 지내고 있으며 제가 그 시절에 겪었던 경험들과 유사해서 더 설명할 건 없습니다.

사례2에 소개된 분은 아쉽게도 직장 문제로 이미 중단한 지 오래됩니다.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여유가 거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물론 주말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조금씩은 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세한 건 밝힐 순 없고, 2년 반 가까이 되신 분이 한 분 더 있습니다. 저나 쿨준님과 그의 형과 비슷한 수순을 밝고 있다는 것만 알려드립니다.


마지막 부분에 보면 2년 반 가까이 되신 분이 있다고 댓글로 남겼었습니다. 그분은 2010년 10월에 2년 반이니, 지금은 거의 4년은 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공 사례 소개 이후 자세한 설명이 없는 이유 @ 2011/05/06라는 글에서 이야기했지만, 개인의 사생활을 제가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자세하게 밝힐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분은 외국에서 잘살고 있다는 것만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장담하지만, 원어민과 수십 시간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걸 여러 가지 사실을 통해 확인했기에 성공 사례로 소개하는 겁니다.



사례 4. roka님과 그의 조카

- 최초의 초등학생 (10살 미만) 성공 사례


roka님은 직장인이어서 많은 시간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마는 꾸준히 해서 이제는 3년 가까이 되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서울로 올라왔는데, 그때 roka님과 따로 만났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모임에도 같이 참석을 해봤기 때문에 1년 반 가까이 되거나 넘어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인이어서 하루 3시간 정도를 하기 때문에 하루 8시간 1년 반 또는 2년이라는 기준 시간이 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작년에 소개하려던 걸 미뤄서 지금 소개하는 겁니다.


또한, roka님은 자신이 블로그대로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조카에게도 실천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원어민 강사를 튜터로 소개를 해주면서 같이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조카도 기준 시간은 넘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원어민 강사와 튜터 수업을 일주일에 한두 번씩 했는데, 최근의 소식만 간단히 알려 드리자면, roka님도 1년 반은 넘었다는 것을 확실히 확인했습니다.

그 원어민 강사가 그의 조카는 원어민 강사의 조카만큼 영어를 한다는 이야기를 roka님으로부터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2년 5월 1일에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 2009/01/03 글에 댓글로 남긴 내용을 일부 발췌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잠깐 소개를 했고, 트윗으로는 자주 이야기를 했는데, 아이들에게도 블로그의 내용을 그대로 시키면 굳이 조기 유학을 보내지 않아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몇몇 분들이 블로그대로 아이에게 시킨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마는 그 이후로는 소식이 없는 걸 봤을 때 블로그의 내용을 제대로 시킨 건 아니지 않을까라는 짐작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한 분이 블로그대로 실천하면서 조카와도 같이 했고, 그 분은 직장 다니는 상황이어서 많이 하지 못했으나, 꾸준히는 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침 제가 서울에 올라왔는데, 그 분이 조카때문에 원어민 튜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는 원어민 강사를 소개해주러 같이 만났는데, 저도 조금은 놀랐지만, 그 원어민 강사는 엄청나게 놀랐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가 경험해봤던 사실이어서 그렇게 놀라지 않았던 것에 반해 그 원어민 강사는 자신이 학원 강사를 하고 있어서 아이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는 상황에 그 조카는 외국에 나가본 적도 없다는 데도 외국에서 살다가 온 아이보다 (또는 만큼)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니 당연히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여러분이 놀라 자빠져야 할 사실.

- 30대 이전인 20대의 성공사례는 아직도 없습니다.


물론 꾸준히 해서 1년 가까이 되어가거나 1년이 약간 넘은 사람은 있습니다.


2012년 5월 1일에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 2009/01/03 글에 댓글로 남긴 내용을 일부 발췌합니다.

현재까지도 30대이상만 성공 사례가 있을 뿐이고, (물론 반쯤 성공한 분들은 몇분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 분들은 블로그에 자세한 글을 남긴 적도 없거나 유학을 하고 있거나 외국에 사는 분인 걸로 짐작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직장인보다 시간이 많은 학생층인 20대의 성공사례는 전무합니다.


나이 많은 직장인은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블로그의 내용을 실천하려고 하는 것에 반해 젊은 학생들은 블로그의 내용을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까?




성공 사례를 까다롭게 선정하는 이유


초창기에 야후에 있는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블로그를 (최근에 야후가 개편되면서 방명록이 없어졌습니다.) 들려보셨던 분은 알겠지만, 상당히 치열하고, 살벌하게 블로그가 운영되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고, 또 한국에 널리 알려진 영어 교육법에 철저히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들과 사소한 시비도 잦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는 원어민(교포 등)까지 동원해서 블로그에 소개된 방법은 불가능한 방법(쉽게 표현하자면 미친 짓)이라며 난리를 쳤습니다.

물론 그때도 성공 사례 글은 있었으니, 블로그에 소개된 방식대로 따라 해서 성공한 사람이 있는 데도 불가능한 방법 또는 미친 짓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니, 얼마나 제가 황당했겠습니까?


워낙 혁명적이고, 획기적인 방법이어서 기존 방식과의 마찰을 예상했었습니다. 성공 사례가 있는 데도 그런 마찰이 계속될 지경인데, 만약 성공 사례에 소개된 분들이 원어민과 1~4시간 정도밖에 이야기를 못 나누는 수준이라면 그들이 과연 어떻게 나왔겠습니까?

그 정도는 6개월 어학연수만 가도 모두 할 수 있다며 따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까다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 실제 성공 사례는 더 있습니다.

- 그 외의 성공 사례


간단히 방명록에 phm님이 남긴 댓글을 발췌하겠습니다. (현재 주소는 여기입니다마는 방명록 주소는 바뀌니 관심 있다면 찾아보길 권합니다.)

phm1818 2012/07/30 17:06

저도 아라님 방법으로 미국 유학생활떄 듣기 위주로 한글로 해석하는 버릇없애고 한글로 궁금한거 없이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려고 무지하게 노력해서 지금은 열심히 영어에 관련된 직장을 잡아 잘 다니고 있습니다.

... <중략> ...

토익 점수 없이 외국인과 전화인터뷰를 통해서 경쟁률도 뚫고 취직도 하고 역시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이지, 학문으로 접근하면 안된 다는것 그게 제일 주요 했던 것 같에요.

... <중략> ...

아직도 마니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해외 출장, 바이어 상대등 어느정도의 대화에는 막힘이 없고, 의사소통은 얼추 하는 편입니다.


phm님은 방명록에 댓글을 남기셔서 알게 되었는데, 하루 8시간으로 1년 반 정도를 하고 나서 취직을 해야 해서 그 이후부터는 많은 시간을 하지 못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도 몇 분 정도 댓글을 남긴 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은 확인된 게 아닙니다마는 1년 정도는 되었다는 것을 그 사람이 외국인을 만나본 경험담을 통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성공 사례의 총 인원은

사례 1: 2명

사례 3: 1명

사례 4: 2명


그 외의 성공 사례로

사례 2: 1명 (1년 반 가까이하다가 취직을 하면서 시간이 되지 않아서 그 외의 성공 사례로 포함했습니다.)

phm님 등

으로 총 7명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 개인적으로 만난 사람이 몇 명 있습니다마는 제가 직접 확인해본 바가 없어서 생략합니다.




하루 8시간으로 1년 반에서 2년이 되었고, 서울 부근이라면....


저한테 연락을 주셔서 외국인을 만날 기회를 만들길 권합니다.

물론 외국을 가셔서 다양한 외국인을 만나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제가 튜터라도 구해 드릴 수 있으니, 연락을 주시길 권합니다.


다른 지방으로 갈 수도 있는 문제여서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물론 요즘은 인터넷이 있어서 다른 지방에 있어도 얼마든지 튜터를 알아봐 드릴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직접 만나는 게 훨씬 편하기 때문입니다.